[이뉴스투데이 신선영 기자] 국내 최초 붙임머리 전문숍인 '여우짓 붙임머리 by 티아라 헤어'는 어느덧 10년차를 맞은 중견 헤어숍이다. 강경수 원장만의 기술과 자본으로 기술특허와 제품특허를 획득, 이제 붙임머리의 원조인 일본에서도 러브콜을 받으며 개인 숍 그 이상의 경쟁력을 키웠다.

▲ 여우짓 붙임머리 강경수 원장

강경수 대표는 시술비가 90만원을 호가하던 1990년대부터 이화여대 앞을 비롯한 서울 전역을 다니면서 링, 땋기, 실리콘, 단백질을 이용한 붙임머리 미용기술을 익혔다. 2004년 동대문구 신설동에서 '티아라헤어'를 시작으로 2010년 강남구 논현동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오직 붙임머리를 위한 전문 헤어숍 '여우짓 붙임머리'를 본격화 했다.

강경수 원장은 “붙임머리에서 자연스러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유지력이다. 내가 개발한 특허는 더 견고하고 튼튼하며 두께가 얇아 관리가 수월하다” 강경수 대표가 개발한 ‘땋기 붙임머리’ 기술특허와 ‘실매듭붙임머리’ 반제품특허는 첫째, 매듭이 절대 안떨어지기 때문에 유지력에서 차이가 난다. 둘째, 한 가닥에 여섯 개에서 많게는 열 개까지 가닥수를 매듭짓기 때문에 머리 양을 많이 잡는다. 셋째, 가닥수에 비해 가볍기 때문에 머리 감기와 관리가 편하다. 이 노하우는 강경수 대표가 전 세계 백여 개 붙임머리를 보고 연구한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된 것이다.

▲ 여우짓 붙임머리의 특허제품인 붙임머리

강경수 원장이 또 하나 신중한 것이 바로 제품이다. 인모 중에서도 큐티클이 한 방향으로 일정한 ‘레미모’만을 사용한다. “낙모가 섞이면 모근의 방향이 바뀌어 거꾸로 빗는 백홈이 되기 때문에 금세 정전기가 발생하고 탄성을 잃는다” 강경수 대표는 정확한 제품 보증을 위해 직접 중국 공장에서 이뤄지는 수집, 세척, 염색 및 스타일, 포장, 운송까지 그 일련을 파악했다.

이제 후배들에게 멘토링을 해줄 수 있는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싶다는 강경수 원장은 대학교 강의를 나가고 있다. 붙임머리의 원조인 일본의 전문 원장에게도 러브콜을 받으며 중국 진출을 제안받기도 했지만 우리만의 특허기술, '여우짓 붙임머리' 라는 브랜드로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 붙임머리 전문 아카데미와 유통, 나아가 해외 지점까지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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