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시각장애인예술단 한빛예술단이 8월 20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MUSIC IN THE DARK in Busan’을 선보인다.

문광부, 문화예술위원회 지원사업으로 매년 기획공연 형식으로 개최되는 ‘MUSIC IN THE DARK’는 어둠과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 관객과 공감하며 호흡하는 희망과 감동의 음악회다.

한빛예술단은 탁월한 음악성을 지닌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전문연주단으로, 이들의 활동은 여러 방송 매체를 통해 소개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중수교 20주년기념 북경음악회, 필리핀 태풍피해 주민을 위로하는 음악회 'HOPE Concert' 등을 진행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장애인예술단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빛예술단도 많은 이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005년 창단 이래로 한 해 12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며 많은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장애인예술단이 선보이는 공연 ‘MUSIC IN THE DARK’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과 여러 TV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음감과 감성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이아름 양과 국내 장애예술가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 바리톤 김정준 씨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부산에서 진행되는 만큼, 부산을 대표하는 장애인합창단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지적장애인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혜원학교의 베데스다합창단이 오페라 춘향전 하이라이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장애인 예술단체들 간의 화합을 위해 베데스다합창단과의 공연을 기획했다"면서 "이번 공연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 아름다운 연주를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신세계백화점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오후 7시 30분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티켓 문의는 한빛예술단 전화 또는 베데스다합창단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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