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트니코바 경기 망신 (사진출처=해당 영상장면 캡쳐)
소트니코바 경기
[이뉴스투데이 황정은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일본 아이스쇼에 참가했다가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19~21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더 아이스 2014'(LOTTE presents THE ICE 2014)'에 참가해 프랑스 샹송 가수 세주르 라마의 히트곡 '회색의 길'에 맞춰 공연을 펼쳤다.

이날 소트니코바는 감정 연기를 앞세워 초반을 무난하게 시작했으나 점프가 시작되자 보니 낯뜨거운 실력을 보였다. 첫 점프에서는 엉덩방아를 찧고, 두번째 점프에서는 회전을 하지 못했고, 마지막 점프에서는 착지가 크게 흔들리며 허우적 거리다가 겨우 균형을 잡은 것.

또 그는 스파이럴 기술조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피겨 팬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소트니코바 경기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IOC 보고있나?", "이런 사람에게 금메달을 빼앗기다니", "개그콘서트보다 재밌었음", "너 자신을 위해서라도 연습 좀 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지난 3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하고 화보 촬영과 아이스쇼 출연 등을 즐겼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뒤이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동안 금메달 논란에 휩싸이며 공식 대회 출전을 자제했던 소트니코바는 올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참가를 선언, 오는 11월 러시아 모스크바 대회와 일본 오사카 대회 출전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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