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선순희 기자] 강원 고성군은 산사태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0월 15일까지 산사태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단계별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인한 산사태발생이 예상돼 취약지역 중심의 현장점검·정비·대피체계 구축 등 선제적 예방 대응을 하기 위함이다.

이에 군은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기상정보 모니터링·산사태예측정보 관리·현장 지도점검·상황관리 및 점검 등을 실시하고 산사태 유관기관·단체와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태풍·집중호우 시 숲가꾸기(벌채) 산물과 피해목 등이 교량·배수관에 걸려 재해를 유발하는 일이 없도록 생활권 및 계곡부 홍수위 30m내외 지역에 산물을 전량 수집한다. 또 노후화된 시설물의 안전상태 및 시설물 주변 절개사면·배수로 등이 미흡한 곳은 우기 전 보수·보강을 통해 풍수해 예방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사태 취약지역 중심으로 현장점검 및 대피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내 간성읍 탑동리 및 토성면 성대리 등 4개소 사방댐 설치 사업을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사태 취약지역 중심의 사전예방과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산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원인조사 및 복구역량을 강화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