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역버스 입석 금지 (사진출처=뉴스Y 방송화면 캡쳐)

[이뉴스투데이 선순희 기자] 광역버스 입석 금지 제도의 전면 시행이 시민들의 불편함을 가져왔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함에 따라 오늘(16일)부터 광역버스 입석금지가 적용됐다.

경기도와 인천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들의 경우 관행적으로 승객들의 입석 탑승을 허용했지만 승객들의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광역버스 입석 금지 제도가 제안됐다.

이번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국토교통부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지자체는 수도권을 오가는 62개 노선에 총 222대의 버스투입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광역버스 입석 금지 첫날,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은 이로 인해 불편을 겪는 상황이 발생했다.

특히 광역버스에 승객이 앉을 자리가 없는 경우 정류장을 무정차 통과해 시민들의 불편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대학생들의 방학 중이라는 점을 감안, 개강을 하게 되면 광역버스 입석 금지 제도로 인해 더욱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에 누리꾼들은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지하철에 사람 몰릴 듯", "광역버스 입석 금지, 혼란 생길까봐 일찍 출근했는데 그러길 잘했네", "광역버스 입석 금지, 아까 6대나 보내고 겨우 탔는데...", "이게 배차를 늘린건가.. 적어도 광역버스 입석 금지하려면 버스를 2분에 한대씩은 오게 하던가", "대책도 제대로 안세우고 광역버스 입석 금지 시키면 끝나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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