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키 데릭지터 헌정광고(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나이키가 오랜 기간 후원해 온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데릭지터(뉴욕양키스) 헌정광고를 제작해 화제다.

15일(한국시간)  MLB 올스타전 중계에 나이키는 '존경'이라는 주제로 한 데릭 지터 헌정광고를 내보냈다.

존경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RESPECT'의 'S'와 지터 유니폼의 등번호 '2'의 모양이 좌우 대칭인 점을 착안해 'RE2PECT'라는 단어를 주제로 광고를 제작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1분 30초짜리 광고에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 지터의 스승인 조 토레 MLB 수석 부사장(전 양키스 감독),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 유명인이 총 출동해 데릭지터의 노고를 기렸다.

또한 투수로 등장한 존 레스터(보스턴 레드삭스)를 비롯해 3루 주루코치, 관중들은 일제히 지터를 바라보며 모자챙을 들어올리며 경의를 표했다. 이어 경찰관, 소방대원, 시민을 포함해 양키스의 라이벌인 보스턴의 팬들도 같은 행동을 취했다.

광고에 출연한 이들은 데릭지터를 보며 존경한다는 뜻으로 손으로 모자챙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취해 눈길을 끌었다.

데릭지터는 지난 1995년 양키스에서 데뷔해 올해로 20년째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로 양키스의 주장으로 숱한 가을의 신화를 썼다.

통산 타율 0.311, 안타 3천408개, 1천286 타점을 기록한 데릭지터는 총 5차례(1996·1998·1999·2000·2009년)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밖에 역대 통산 안타 순위 9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데릭지터는 16일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마지막 올스타전을 갖는다.

데릭지터 헌정광고를 본 누리꾼들은 "데릭지터 헌정광고. 그는 살아있는 전설", "데릭지터 헌정광고, 그동안 수고많았다", "데릭지터 헌정광고, 정말 대단한 선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