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근 심판 폭행(사진출처=KBS 뉴스 캡처)

 

[이뉴스투데이 이슈팀] 경기 중 심판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연세대 농구팀 정재근 감독이 중징계를 받았다.

15일 대한농구협회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정 감독의 심판 폭행은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잘못된 행동"이라며 자격정지 5년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정재근 감독은 이날부터 7일 이내에 재심사를 요구하지 않으면 5년 자격정지 징계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곧바로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징계가 확정되면 정재근 감독은 앞으로 5년간 농구협회 산하 팀에서 지도자 활동 등을 할 수 없다.

앞서 정재근 감독은 지난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2014 아시아 퍼시픽 대학 챌린지 결승전에서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다가 박치기를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작전 타임 도중 선수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그대로 방송돼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경기 다음날인 11일 연세대는 체육위원회를 소집해 정재근 감독에게 직무 정지 제재를 내렸고 정재근 감독 또한 같은 날 자진 사퇴했다.

한편 정재근 자격정지 5년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재근 자격정지 5년, 영구퇴출 시켜야한다", "정재근 자격정지 5년, 심판 폭행에 욕설까지 대단하다", "정재근 자격정지 5년, 농구계를 떠나라", "정재근 자격정지 5년, 인과응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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