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시즌 10승 달성(사진출처=LA다저스 홈페이지)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10승(5패)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2피안타, 탈삼진 10개,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완벽한 투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65에서 3.44로 낮춰졌다.

이날 10승에 성공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2년 연속 두 자리 승수 달성에 성공했다.

또한 다저스는 지난 1977년 이후 처음으로 전반기에서 3명 이상의 투수가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게 됐다.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는 각각 11승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쳤다.

류현진의 10탈삼진은 지난 5월 1일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서 12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이후 두 자리수 탈삼진이며 아울러 시즌 5번째 무사사구 경기를 펼쳤다.

류현진은 팀이 1-0으로 앞선 7회 수비부터 브랜든 리그로 교체됐다. 총 투구수는 92개였고 최고 구속 95마일을 기록했다.

특히 최고 구속 90마일까지 찍은 커터가 상대 타자들을 봉쇄하는데 큰 효과를 발휘했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 상대 무패 행진도 이어갔으며 지난해부터 샌디에이고전 4경기에서 25.1이닝 2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0.71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54승 43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한편 류현진 6이닝 무실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현진 6이닝 무실점, 류현진 10K 대단하다", "류현진 6이닝 무실점, 류현진 오늘 컨디션 좋아보이더라", "류현진 6이닝 무실점, 전반기 10승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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