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이랑의 비극' 탄생 (사진=KBS 2 방송화면 캡쳐)

[이뉴스투데이 선순희 기자] 브라질이 독일에 참패를 한 경기가 '미네이랑의 비극'으로 불리고 있다.

브라질은 9일(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7로 대패했다. 개최국이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브라질이라 이번 참패가 더욱 충격으로 와닿고 있다.

브라질 참패에 '미네이랑의 비극' 탄생은 물론, 64년 전 '마카라낭의 비극'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카라낭의 비극'이란 앞서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1950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 브라질이 우루과이에게 1-2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경기를 말한다.

당시 20만명이 모인 경기장은 충격으로 멈췄고, 심장마비와 자살로 인한 사망자가 각각 2명씩 나왔을 정도로 브라질 국민들이 충격을 받았던 경기이다.

'미네이랑의 비극' 탄생에 "브라질, 홈에서 7-1은 너무 심했다. '미네이랑의 비극'이라고 불릴 만 한 듯", "아침에 방송보는데 브라질이 7-1로 이긴 건 줄 알았다", "'미네이랑의 비극' 이라니.. 브라질이 얼마나 축구를 좋아하는 나라인지 보인다", "브라질, '미네이랑의 비극' 보니까 그냥 콜롬비아한테 지는게 나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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