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팀 패배에도 경기 최우수선수(MOM) 선정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29)가 골키퍼가 네덜란드 멕시코전에서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30일(한국시간) 브라질 포스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네덜란드는 멕시코를 상대로 극적으로 2-1로 승리히며 8강행에 진출했다.

통상 최우수선수는 이긴팀에서 나오는 것이 관례이지만 패배한 멕시코에서 그것도 골키퍼에게 주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오초아는 조 예선 브라질전에서도 브라질 공격수들의 슈팅을 온몸으로 막으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바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오초아는 눈부신 선방으로 네덜란드의 공격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오초아는 후반 12분 스테판 데 브라이의 슈팅과 아르옌 로벤의 일대일 찬스도 막으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하지만 후반 43분 베슬러이 스네이더에게 골을 허용하며 네덜란드에게 역전승을 허용했고 오초아와 멕시코는 아쉬움의 눈물을 삼켜야 했다.

한편 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최우수선수 선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MOM 선정, 엄청났다 오초아", "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MOM 선정, 오초아가 받을만 했다", "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MOM 선정, 대단한 선방 최고였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