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엘리니 수아레스 두둔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이뉴스투데이 선순희 기자] 수아레스에게 어깨를 물린 키엘리니가 수아레스의 징계 처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25일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이탈리아 대 우루과이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는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었다.

이 행동으로 인해 수아레스는 FIFA로부터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4개월간 축구 활동 금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피해자인 키엘리니는 27일(현지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아레스에 대해 4개월간 모든 축구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한 처벌은 가혹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키엘리니는 "FIFA가 내린 징계가 다소 지나친 면이 있다"며 "수아레스가 최소한 팀 동료들과는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허락해야 한다. 이는 한 선수를 고립시키는 일"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앞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될 수아레스와 그 가족들을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 수아레스에 대해 즐거워하거나 복수심, 분노 등을 느끼지 않고 있으며 단지 시합에서 진 것에 대해 화가 나고 실망하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키엘리니 수아레스 두둔에 누리꾼들은 "키엘리니, 수아레스 배려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키엘리니는 대단하지만 과연 수아레스가 반성하고 있을지..", "키엘리니는 실력도 멘탈도 갑인듯", "키엘리니 수아레스 두둔, 키엘리니는 진짜 대인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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