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아레스 할머니 분노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이뉴스투데이 선순희 기자] 수아레스의 할머니가 수아레스의 선수 자격 정지 처분에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26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위원회는 "수아레스를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에 처하고 4개월 동안 모든 축구 활동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FIFA의 징계는 바로 적용돼 수아레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더이상 우루과이 대표로 뛸 수 없게 됐으며 소속팀인 리버풀에서도 10월 말까지 출전할 수 없다. 수아레스에겐 10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1억 1400만원)의 벌금도 부과됐다.

이에 수아레스의 할머니 릴라 피리즈 다 로사는 영국 매체를 통해 "FIFA가 수아레스를 월드컵에서 몰아내기 위해 야만적인 방식을 취했다"고 분노를 드러내 관심을 더하고 있다.

수아레스의 할머니인 릴라는 "FIFA가 수아레스에게 무슨 일을 했는지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 그들은 수아레스를 월드컵에서 완벽하게 배제시키려고 한다. 마치 수아레스를 개처럼 내팽개쳤다"고 강력한 비판을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아레스 할머니 분노에 누리꾼들은 "수아레스 할머니, 분노할게 아니라 손자를 혼내야 하는 일이다", "수아레스 할머니, 정말 그 할머니에 그 손자다", "수아레스 할머니, 수아레스가 먼저 개처럼 물었잖아요", "수아레스 할머니, 뭐라 할 말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아레스는 이번 징계로 우루과이 대표팀 숙소에서 퇴출돼 바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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