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수출입은행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수출입은행은 7월 1일 창립 38주년을 앞두고 오는 26일자로 김성택(사진) 총괄사업부장을 부행장으로 임명하는 등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김성택 신임 부행장(경영기획본부장)은 홍보실장, 녹색성장금융부장, 비서실장, 총괄사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수은법 개정, 정책금융기관 역할재정립 등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를 염두에 뒀다. 우선 8개 본부를 기획관리 부문(경영기획본부, 재무관리본부), 수출입금융 부문(프로젝트금융본부, 기업금융본부, 미래성장금융본부), 경제협력 부문(경협총괄본부, 경협사업본부, 남북협력본부)으로 크게 묶어 책임 경영을 강화했다.

특히 수출입금융 부문은 기업별 전담 RM(Relationship Manager)제도를 도입해 고객기업에게 맞춤형 원스톱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토록 했다. 또 중장기 프로젝트파이낸스(PF)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통해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 지원을 위한 전문은행으로의 역할 강화도 도모했다.

더불어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수익성과 안정성이 조화될 수 있도록, 경영기획, 재무관리, 리스크 관리 조직을 독립·확대한 것 또한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이다.

수지 및 자산·부채 포트폴리오 관리를 강화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금국제본부를 재무관리본부(CFO)로 확대 개편했으며, 기존 리스크관리 기능에 신용평가, 전산시스템 등을 통합해 리스크관리단도 출범시켰다.

전략사업부를 신설한 것도 눈에 띈다. 이는 해외사업 발굴, 대외 마케팅 총괄, 국제기구 등과의 대외 금융협력 강화, 금융자문·주선 및 펀드 설립 등 해외사업 개발 관련 업무의 일원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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