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입은행은 23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개발도상국 고위공무원과 국제금융기구 담당자 등을 초청해 '개도국 공무원 초청 EDCF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수출입은행)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23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개발도상국 고위공무원과 국제금융기구 담당자 등을 초청해 '개도국 공무원 초청 EDCF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시개발, 에너지·환경 등 개도국의 주요 관심 개발분야를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에는 전세계 13개 나라의 고위 공무원과 IDB(미주개발은행) 직원 등 총 15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EDCF 현지사무소 개설을 앞두고 있는 아프리카 3개국(가나, 모잠비크, 탄자니아)과 신규 지원을 추진 중인 조지아의 공무원들이 참여, 한국의 개발경험을 배우고 한국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에는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의 '한국의 경제개발경험 및 시사점' 초청강의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경험과 개도국 경제협력 정책 등에 관한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체계 및 개도국 경제성장을 위한 EDCF 역할과 전략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상암동 에너지회수시설, 인천 송도 컴팩스마트시티 등 한국의 개발현장을 직접 방문해 체험할 예정이며, 한국의 역사교양 체험을 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국립중앙박물관 등도 견학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한국은 과거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선진 원조 공여국 모임인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하는 등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초청된 개도국 공무원들은 한국의 경제성장을 직접 경험하고 자국으로 돌아가면 우리나라와 밀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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