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눈물 (사진출처=KBS 방송장면 캡쳐)
손흥민 눈물

[이뉴스투데이 황정은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22·레버쿠젠)이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23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한국은 2-4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전에 0대 3으로 뒤지고 있던 한국에 후반 5분 소중한 골을 선사했다.

하지만 결국 한국은 패했고, 16강 진출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땅을 치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는 "초반 집중력이 너무 안 좋았다. 알제리가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게 만들어줬다. 후반처럼 우리가 바짝 붙었다면 알제리가 힘든 경기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골을 넣은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골 넣은 기쁨보다는 졌다는 사실이 더 크고 마음이 아프다"며 고개 숙여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그는 16강 진출의 여부가 결정될 벨기에전에 대해 "각오가 따로 필요 없을 것 같다.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잘 준비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손흥민 눈물에 네티즌들은 "정말 멋지게 잘 뛰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알제리를 너무 쉽게본게 아닌가라는 생각이든다 전반초반부터 불안불안하더니 결국 실점으로 연결되었다", "손흥민 선수가 땅 칠때 진짜...", "혼자 축구하더라", "아시아의 호랑이 하던 한국 어디갔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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