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만회골(사진출처=KBS 중계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1, 레버쿠젠) 선수가 알제리전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오전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알제리에 2-4로 패했다.

이날 알제리전 패배로 한국은 1무1패를 기록해 앞서 열린 벨기에에 1-0으로 진 러시아에 골득실에 밀리며 H조 최하위로 내려갔다.

전반 알제리에 연속으로 세 골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5분 손흥민이 만회골에 성공했고, 구자철(25, 마인츠)이 후반 27분 추가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사소한 실수로 상대에게 많은 실점을 허용해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며 "정말 후회된다. 전반부터 정신을 차려서 경기를 뛰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전반이 끝난 뒤 라커룸에서 선수들 모두 후회를 남는 경기를 하지 말자고 다짐했다"며 "후반에 전반과 견줘 좀 더 나은 플레이를 한 것 같다. 그러나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고 말해 울먹였다.

한편 한국 알제리 손흥민 만회골에 누리꾼들은 "한국 알제리 손흥민 만회골, 울지마 손흥민은 잘했어", "한국 알제리 손흥민 만회골, 벨기에전 힘내세요", "한국 알제리 손흥민 만회골, 눈물 흘리는 마음 이해간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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