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범기 응원 (사진출처=SBS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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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일본 그리스전에서 전범기를 그린 일본 응원단이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일본과 그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두 번째 경기에서 전범기를 그린 일본 관중이 등장했다.

이에 경기를 중계하던 SBS의 배성재 아나운서는 얼굴에 전범기를 그린 일본 팬을 보고 "축구장 티켓값이 아깝다. 유럽에서는 전범기에 대한 인식이 낮지만, 아시아에서는 나치문양이나 다름없다. 축구장에서 퇴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MBC 해설위원인 안정환과 송종국 역시 일본 응원단에게 "그림은 종이에 그려야지 왜 얼굴에 그렸냐. 집에서나 할 짓"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에서 전범기 응원에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일본 도쿄 스포츠는 "끈질긴 한국, 이번에는 아나운서까지 일본 서포터에게 분노"라는 기사에서 한국이 브라질월드컵에서 또다시 일본에 트집을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배성재 아나운서의 말을 인용한 후 "자국의 의견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듯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전범기 응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 트집이라고 어이가 없다", "전범기 응원 사라져야되", "일본 반성 좀 해라", "아시아를 대표하듯 말 한적 없거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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