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경고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이뉴스투데이 선순희 기자] 대한믹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에 경고 주의보가 내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18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2014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러시아와 1-1을 기록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러시아에 밀리지 않고 상대를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하지만 전반전에서 손흥민과 기성용이 각각 1장씩 총 2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날 전반 13분쯤 손흥민이 러시아 선수 사메도프와 볼다툼을 하던 도중 사메도프에 몸에 손도 닿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메도프가 쓰러지는 장면을 본 주심에 의해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영국 BBC에서 대한민국 러시아전 해설을 맡은 전 웨일스 대표팀 선수 존 하츠슨은 "손흥민은 아무 행동도 안 했다. 이게 옐로카드를 받을 만한지 의문스럽다. 이번 월드컵에선 공중을 나는 태클도 흔히 볼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이해하지 못했다.

영국 언론 미러(Mirror) 역시 "손흥민은 사메도프와 닿지도 않았다. 어처구니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기성용 역시 전반 30분에 손흥민 경고 때와 같은 선수 사메도프에게 태클을 시도하다 주심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대표팀 주장 구자철은 후반 44분 러시아 선수를 마크하던 중 파울을 받았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오는 23일 4시 알제리와 맞붙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추가 경고에 대한 부담을 안거 경기를 뛰게 됐다. 알제리전에서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중 한 명이라도 추가로 경고를 받는다면 마지막 경기인 벨기에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모두 홍명보 호의 핵심 선수라 경고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한편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경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진짜 경고 남발 경기였다",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다음 시합때 부담될 듯",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경고, 러시아전은 심판도 이상했다",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강호라는 러시아 선수는 헐리우드 액션에 심판은 옐로카드 남발",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경고, 주심은 카드를 너무 좋아해",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경고, 경고 막 날리는 주심으로 유명한 사람이 하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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