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표 예언 적중 (사진출처=KBS 중계방송 장면 캡쳐)
이영표 예언 적중

[이뉴스투데이 황정은 기자] KBS 해설위원 이영표의 예언이 또 한번 적중했다.

이영표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의 '따따봉 월드컵' 코너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세번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진적이 없다"며 촘촘한 러시아의 수비벽을 깰 무기로 이근호 선수를 언급했다.

그는 "이근호 선수가 러시아 양쪽 풀백 뒤로 빠져들어 가는 움직임을 반복한다면 러시아 수비진 전체가 뒤로 물러나게 된다"면서 "그렇게 되면 중원에 공간이 생겨 한국 공격진이 좀 더 쉽게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표의 예상대로 이근호 선수는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박주영 대신 교체 투입돼 후반 23분 러시아의 수비벽을 깨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기에 앞서 "70분까지 무득점으로 잘 막아내면 이근호가 해결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영표는 이근호의 선제골에 흥분된 목소리로 "이근호가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냐"며 "내가 운이 좋았다. 지금부터 예측하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영표는 스페인-네덜란드 경기와 잉글랜드-이탈리아 경기에 이어 일본-코트디부아르 경기 결과도 정확히 맞혀 신들린 듯한 예언으로 '작두신 영표, '문어 영표' 등의 애칭을 얻었다.

이영표 예언 적중에 네티즌들은 "이영표 형은 감독 스타일이야", "이영표 작두 타도 되겠네", "목소리톤도 좋고 해설도 좋고", "해설의 급이 달라! 무조건 신뢰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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