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그윈 별세(사진출처=ESPN 홈페이지 캡쳐)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설 토니 그윈(전 샌디에이고)이 향년 54세로 별세했다.
 
17일(한국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웨이의 한 병원에서 지난 2009년 침샘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온 토니 그윈이 가족곁에서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토니 그윈은 지난 2010년 침샘암을 진단받은 이래 2차례 수술을 하며 암 치료중에 있었다.
 
토니 그윈은 지난 198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년 동안 샌디에이고에서만 뛰며 '미스터 샌디에이고' 애칭을 가지고 있다.

토니 그윈은 2440경기에 출전해 통산타율 0.338, 135홈런 1138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데뷔 첫 해를 제외하고 19시즌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해 '영원한 3할 타자'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통산 8번의 타격왕과 15번의 올스타를 차지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고 있는 아들인 토니 그윈 주니어는 자신의 SNS에 "가장 좋은 친구이자 멘토인 아버지를 잃었다. 아버지가 자랑스러워할 아들이 되겠다"라고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토니 그윈에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토니 그윈, 영원한 3할 타자 잠들다", "토니 그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토니 그윈, 대단한 전설이 가셨구나", "토니 그윈, 침샘암이 뭐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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