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농협은행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산·학 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고졸재직자 대상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선취업-후진학' 학위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재직자 교육 관련 콘텐츠 공동이용, 상호 인적교류 등의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채용한 특성화고 졸업 신입사원 216명 중 근무성적과 실적이 우수한 직원을 매년 20여명을 선발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라임컬리지 금융서비스학부 학사학위과정에 입학부터 졸업까지 자기계발과 학위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농협은행 소속직원에 대해 매학기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최저수준의 등록금으로 전문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고졸 재직자의 역량강화와 고등교육을 지원하고 학력과잉에 따른 사회문제(하향취업, 개인의 기회비용 손실, 사교육비 증가 등)를 해소하는 데에 앞장서는 등 사회적 기업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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