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홍아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현대해상에 대해 기존의 실적에 비해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하향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915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전년보다 33%가량 감소했다"며 "현대해상의 성장 눈높이 하향과 손해율 상승 부담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올해 당기순이익은 25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투자영업이익률 개선 요인을 찾기 어려운 점과 계속되는 자동차 손해율 부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손해율의 상승 및 투자영업이익률의 하락에 대한 가정의 차이에 따라 순이익 변동성은 존재한다"며 "하지만 순이익 창출력이 3000억원을 크게 상회하던 시기와 비교해 현재 현대해상은 체력이 많이 약화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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