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증권팀] 올해 들어 시가총액 상위 10대 그룹 중 한진을 제외한 9개 그룹의 시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가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 상장법인의 시총 및 주가 등락(전년말 대비 지난 12일 종가)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693조8566억원으로 2013년 말의 732조8433억원에 비해 5.32%(3조89867억원) 감소했다.

10대 그룹의 시총 비중은 54.66%로 지난해 말(56.15%)에 비해 1.48%포인트 줄었다.

10대 그룹 중 시총 하락율은 현대중공업(-15.04%), GS(-10.07%), LG(-9.38) 순으로 나타났다. 포스코(-8.36%), 롯데(-8.17%), 한화(-8.04%), 삼성(-5.05%), 현대차(-2.53%), SK(-1.96%) 등의 시총이 줄어든 가운데 한진(5.01%)만 증가했다.

10대그룹 소속 종목 중 한진그룹의 한진이 전년 말 대비 33.86% 상승해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모신소재(소속 그룹 GS, 27.68%), 한진칼(한진, 27.44%), 현대하이스코(현대차, 25.3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제일모직(삼성, -18.98%), 현대위아(현대차, -17.11%), 현대중공업(-16.73%), LG생활건강(LG, -16.06%) 등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그룹은 삼성(302조 224억원), 현대차(141조 9,956억원), SK(79조 2,893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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