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TV캐스트 '한예종'.(사진제공 = 네이버)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국내 영화계를 이끌어 갈 예비 감독들의 졸업작품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네이버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이하 한예종 영상원)은 협약을 맺고 네이버를 통해 한예종 영상원의 졸업영화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문화관광부 산하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 예술인들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국립예술대학이다. 나홍진(영화 ‘추적자’), 이정범(영화 ‘아저씨’), 조의석, 김병서 (영화‘감시자들’) 등 국내 유명 영화 감독들이 한예종 영상원 출신이다.

 국내외 유명 영화제에 초청될 만큼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한예종 영상원의 졸업영화는 그동안 오프라인 영화제를 통해서만 공개돼 작품을 접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네이버는 네이버TV캐스트 내에 한예종 영상원 채널을 신설하고 이용자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다양한 장르의 졸업영화를 만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네이버TV캐스트에서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한예종 영상원 졸업영화제 출품작 중 심사위원 및 교수 추천으로 선정된 30여편의 작품을 우선 선보인다. 한예종 영상원은 앞으로도 네이버를 통해 졸업작품을 꾸준히 공개해나갈 예정이다.

편장완 한예종 영상원장은 "이번 협약은 이용자들이 평상시에도 단편영화를 손쉽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대중으로부터 자신의 작품을 평가 받는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되면서, 더욱 강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작품 활동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1본부장은 "네이버의 대학별 졸업전시회 채널이 학생들의 작품을 자유롭게 소개하고,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네이버는 앞으로도 이용자가 독립영화를 언제 어디서든 감상하면서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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