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대응 인원을 증원하고 집중 모니터링 체제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KISA는 해킹, 디도스(DDoS) 및 지능형지속공격(APT)를 비롯해 최근 신용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이용해 발생하는 스미싱, 파밍 등 전자금융사기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연휴기간 동안 접속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정보, 버스·철도 예매 사이트에 대한 이상 여부도 집중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ISA는 설 연휴기간 비상근무 인원을 증원했으며, 비상시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비상출동조를 편성했다. 또 연휴 기간 중에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피싱, 스미싱, 불법스팸 등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18로 전화하거나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로 문의하면 전문가의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유동영 KISA 종합상황대응팀장은 “국민들이 설 연휴를 가족들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비상근무를 통해 각별히 사이버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평상시 예방이 중요한 만큼 인터넷 사용 시 보안패치와 백신을 이용하고, 의심스러운 프로그램 설치나 웹페이지 접속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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