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SK브로드밴드(사장 안승윤)는 수익성, 재무구조 개선으로 해외 신용등급이 상승해 3억 달러 규모의 해외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해외채권은 5년 만기로, 발행금리는 5년 만기 미 국채 금리에 1.7%를 가산한 수준으로 최근 국내 일반기업이 발행한 해외채권 가운데 가산금리가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발행 예정금액의 12배에 이르는 약 36억 달러의 청약이 이뤄졌으며, 이에 따라 가산금리도 최초 가이던스인 2.0%에서 0.3%나 낮은 1.7%에 발행할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유선통신 시장에서의 견고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재무구조도 지속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신용등급이 두 단계나 상향조정돼 성공적으로 해외채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자금조달 채널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SK브로드밴드의 신용등급을 지난해 2월 BBB- 대비 두 단계 상향한 BBB+(안정적)를 부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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