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정보 검색 대회인 ‘e-Life’ 종목 대회에 참가 중인 장애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모습.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꿈을 향한 장애청소년 130명의 아름다운 도전이 펼쳐지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LG유플러스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장애청소년의 IT 활용을 장려하고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한 IT 패럴림피아드 '글로벌IT챌린지'의 1일차 ‘e-Tools’ 경진대회 4개 장애 영역(지체·지적·시각·청각) 우수 성적자 12명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아태지역 20개국 130여명의 장애청소년들은 문서 작성과 프로그램 활용 능력 대회인 'e-Tools' 종목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으며 그 중 뛰어난 성적을 거둔 12명이 우수 성적자로 뽑혔다.
 
‘e-Tool’ 챌린지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태국 참가자 왓차퐁 끄롱윳 (Watchapong Krongyut, 16세) 군은 “평소 케이팝을 좋아하는데, 한국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즐겁다”며 “IT 기술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실력을 갈고 닦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상철 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아태지역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성공적인 첫 걸음”이라며 “향후 정부 및 NGO와 협력해 IT 교육장 설치 등 장기적 관점의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2일 차에는 인터넷 정보검색 대회인 ‘e-Life’, 온라인 게임 대회인 ‘e-Sports’ 대회가 진행되며, 각국 IT전문가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공동의 의지를 담은 ‘방콕 ICT 합의문’이 공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태지역의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10년의 약속을 기념하기 위해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션이치 무라타(Shunichi Murata) UN ESCAP(UN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부사무총장,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된다.
 
제4회 ‘글로벌 IT 챌린지’는 2014년 베트남에서 IT 교육장 구축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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