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형배 광산구청장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최진경 기자]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사회적 경제 전문가들이 광주에 모인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지자체들과 민간이 함께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3일 오후 4시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 1층 대강당에서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제3차 공동포럼'을 개최한다.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성공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동포럼은 지난 4월과 7월 서울 성북구와 전주 완주군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공동포럼은 '풀뿌리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경제의 성장'을 주제로 발제와 지정토, 자유토론 방식을 활용해 구체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발제는 '광산구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주제로 윤난실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장이 맡는다.
 
윤 센터장은 아파트 공동체와 사회적경제를 화두로 광산구에서 펼쳐지는 구체적인 사례와 성과를 소개한다.
 
지정토론은 전국 곳곳의 아파트 공동체 운동성과를 다뤄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과 심재철 서울 성북구 두산아파트 입주자대표, 고창록 서울 노원구 한신마을 공동체 회장, 이종순 서울 강동구 자치과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또한 도농복합지역과 도시지역을 구분하고, 각 권역에서 거둔 구체적 성과와 그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서 아파트 공동체 운동을 시작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연대와 협력의 사회적 경제를 지역에서 꽃 피워 전국으로 전파하기 위해 지난 3월 출범했다.
 
광주 광산구, 서울 성북구, 전북 완주군 등 전국 27개 기초자치단체가 함께 만들어 광주전남에서는 광산구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소속 자치단체들은 △정책 공동개발 △법령 개정 및 제도개선 건의 △지역성과 공유 및 전국 전파 △사회적 경제 생산품 우선 구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단체 부회장을 맡고 있는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공동포럼은 각 지역의 성과가 전국으로 퍼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 경제가 주류경제의 당당한 축으로 일어서도록 연대하고, 연구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오후 2시 '전국 사회적경제 지방의원협의회'가 광주시의회 5층 예결위회의실에서 창립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어서 광주가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가 태동하는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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