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굴비 방사능 안전성 결과    © 최진경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최진경 기자]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사고와 관련해 일부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 기피 등으로 추석명절 대표적 선물인 영광굴비 매출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어 영광군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에따라 영광군은 수협과 민간환경안전감시센터 합동으로 한빛원전 주변지역과 수산물 직거래장을 대상으로 수산물 방사능 오염도 파악을 위해 관내 유통되는 참조기와 일반 수산물에 대해 현지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방사능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 9일 참조기를 비롯한 수산물의 시료를 채취, 방사능을 분석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인공감마 동위원소 등 일체의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아 우수한 수산물로 안전성이 재확인 됐다"고 밝혔다.
 
정기호 군수는 "영광굴비의 원료인 참조기는 남중국해에서 발해만까지 우리나라 서해안에서만 회유하는 어종으로 일본 원전으로부터 안전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수산물에 대해 민간환경안전감시센터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방사능 분석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 홈페이지와 보도를 통해 그 내용을 공지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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