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권영준 기자] 인천 중구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현실화 되는 가운데 가뭄대책특별 상황실을 운영해 가뭄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종․용유지역은 현재 평균 저수율이 35%정도이며 모내기를 마친 면적은 227ha로 96.6%의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8ha는 물 부족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중구청에서는 가뭄해소를 위해 저수지 방류 및 농업용 관정 73개소를 가동하고 양수장비 및 산불진화차량, 청소차량을 이용한 농업용수를 지원하는 한편, 중부소방서 (영종119안전센터, 공항119안전센터, 용유지역대) 및 중구농협에서는 소방차량 및 급수차량을, 만정낚시터에서는 농업용수(취수원)를 제공하여 모낸 논의 물 마름 및 시들음 현상이 심한 밭작물에 긴급 용수를 지원하고 나섰다.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부구청장, 주민생활지원국장, 영종․용유 출장소장이 가뭄 현장을 돌며 용수공급 상황과 모내기 상황을 점검하고 농민들의 고충을 경청하는 등 가뭄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모든 수단과 행정력을 동원해 가뭄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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