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각종 여론조사를 뒤집고 6.2지방선거 개표는 일부 텃밭을 제외한 경합지역 광역단체장의 경우 '엎치락 뒤치락' 초접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오후 11시 25분 현재 현재 전국 16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개표율 22.7%를 보인 오후 11시 3분 현재 민주당 7곳, 한나라당 6곳에서 앞서며 팽팽한 접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 수도권의 경우 서울시장은 한명숙 후보가 오후 11시 20분 현재 개표율 13% 개표율인 진행된 가운데 한명숙 후보가 47.4%로 46.9%를 얻은 오세훈 후보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한 후보는 1시간 전인 10시 20분께부터 현재 48.6%로 오 후보(45.9%)를 앞서며 역전했다.
 
경기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53.4%, 야권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의 46.6%에 앞서고 있다. 
 
인천은 민주당의 송영길 후보가 48.8%로 3선에 도전한 안상수 후보(48.0%)에 앞서고 있다.
 
강원에서는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52.7%로 18년 고교선배인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47.3%)를 리드하고 있다.
 
충북은 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48.5%로 48.1%의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에 앞서고 있으며 충남은 민주당 안희정 후보가 42.4%로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39.3%)를 제치고 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선 강운태, 전남 박준영, 전북 김완주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노무현 대 이명박 대결로 앞축된 경남에서는 리틀 노무현으로 불리는 무소속의 김두관 후보가 MB맨인 이달곤 후보에 앞서고 있다.
 
한편 이번 제5회 동시지방선거 투표율운 54.5%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3885만1159명 가운데 2116만5327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54.5%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지방선거 투표율 51.6%보다 2.9%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1995년 실시된 첫 지방선거(68.4%)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지방선거 투표율은 1995년 제1회 동시 지방선거에서 68.4%로 정점을 찍은 뒤 98년 2회 때 52.7%로 급락한 데 이어, 3회 때는 48.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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