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욱 점주 “회사다닐 때 비하면 수익이 3배 정도에요. 일할 맛 나죠~”

최근 창업을 시작하는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프랜차이즈 분위기도 젊어지고 있다.
 
인기 맥주전문점 엘리팝 외대점 박건욱 점주도 이 분위기를 잇고 있는 창업인 중 한 사람.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호텔급퓨전요리, 음악방송 엘리캐스트로 고객들을 사로잡은 엘리팝 외대점을 맡아 성공 가맹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26살인 박건욱 점주는 외대 대학생이라 해도 믿을 만큼 동안이지만, 벌써 창업 2년 차다.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하다가 창업을 준비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엘리팝을 알게 됐고, 인테리어와 메뉴, 본사지원 등이 마음에 들어 시작하게 됐다고.
 
외대 앞 목이 좋은 곳에 자리한 외대점의 입지선정은 본사의 배려다. 원래는 엘리팝 직영점을 내려고 했던 곳이지만 본사가 인심 좋게 내어준 것. 외대 앞은 다른 대학교 상권에 비해 비교적 상권형성이 덜 돼 있지만 엘리팝이라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 입점을 결정했다.
 
매장 오픈 후 처음에는 지금처럼 많은 고객들이 들지 않았다. 이때 박건욱 점주는 몇 개월에 걸쳐 고객들에게 퍼주기 식의 서비스와 투자로 과감하게 승부수를 던졌다.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과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은 역시 통하더라구요. 맛있는 안주와 깔끔하고 예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는지 많은 학생들이 저희매장을 찾아주고 있습니다. 외대에서 제일 인기가 좋아요.”
 
▲ 엘리팝 박건욱 외대점주     © 최원아
이러한 박 점주의 진심에 학생들도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박 점주는 친근한 외모와 재치 있는 유머로 형, 오빠로 불리며 외대의 터줏대감이 됐고, 외대점은 총학생회 모임부터 학교의 작은 모임까지 이뤄지는 일명 ‘외대 아지트’로 통하고 있다.
 
“엘리팝은 제가 아는 어느 호프집보다도 수익성이 좋습니다. 저희 매장의 경우 수익률이 40% 정도입니다. 회사 다닐 때와 비교해 수익이 3배 정도 늘어난 셈이죠. 일이 힘들지만 그만큼 일할 맛이 납니다. 또 다른 지역에 엘리팝 매장을 하나 더 낼까 생각 중 입니다”
 
박건욱 점주는 최상의 서비스와 가족 같은 분위기, 호프전문점 엘리팝의 경쟁력 있는 메뉴를 성공비결로 꼽았다. 인터뷰 내내 싱글벙글 미소를 띄우던 그에게서는 여유까지 묻어났다.
 
“사람들이 외대하면 엘리팝을 떠올릴 정도로 이 곳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진정성이 담긴 서비스와 엘리팝의 고급스럽고 맛 좋은 메뉴들만 있으면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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