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혜연 기자 = 서울시가 파리 트라노이 참가에 앞서 국장급 간부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구성,'이에르(HYERES) 페스티벌'에 참가해 글로벌 브랜드 육성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시는 '어매이징 코리아'란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한편, 서울의 밤 행사를 열고 'Seoul's 10 Sou"이란 타이틀로 10인의 우수 디자이너를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 사이에 이에르 현지에서 진행된다.

이에르 패션페스티벌은 매년 5월 프랑스 남부도시 이에르에서 개최되는 패션 사진 국제 페스티벌로 올해 25회를 맞는 패션과 전시를 통한 사진, 아트, 디자인을 넘나드는 종합적인 아트행사이다.
 
서울시는 '트라노이'에 앞서 이에르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서울의 우수한 10인의 디자이너(Seoul's 10 Soul) 브랜드의 구체성을 알리는 등 현지 미디어에 바이럴 마케팅(입소문) 기회를 확보하고, 패션산업 육성을 위한 서울시 정책과 '세계패션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세계 속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파리의상조합협회장 디디에 그랑박 (Didier Grumbach)이 주최하고, 토템(TOTEM) 대표인 Kuki de Salvertes,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의 Rebecca Voight, 패션데일리 뉴스의 편집장인 Jean Paul Cauvin 등 세계패션계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최항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은 "2010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 원년을 기점으로 한국 대표 패션 디자이너들의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화 마케팅 전략은 물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디자인과 패션 등에 수천억원의 예산을 쓰는 등 낭비성이 짙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 국장급 간부들이 사전리허설 격으로 거액의 예산을 낭비하는 외유성격의 출장이 우려된다는 시선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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