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인터넷뉴스팀 = 지난 3월 26일 밤 9시 22분 서행상 백령도 남쪽 해상에 침몰된 천안함 실종자 중 처음으로 사망자 시신이 발견됐다.
 
해군은 구조작업 9일째였던 3일 오후 6시 7분경 천암함 함미 부분 원사식당을 수색하던 해나구조대(SSU)가 남기훈(36) 상사의 시신을 발견하고 수습해 광양-독도함과 군 헬기를 통해 국군수도병원에 이송, 안치했다.

천암함에서 사격통제를 맡았던 남 상사는 1974년 생으로 1994년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 성남함 등을 거쳐 지난 2006년 5월 8일 천암함에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구조작업 중 실종자 중 처음으로 남 상사가 '시신'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에 해군 2함대 실종자 가족들은 내내 침통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날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도 군에 실종자 구조작업을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고, 군도 이를 받아들여 4일부터는 선체 인양작업에 들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