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병철 기자 = 키움증권은 2일 신한지주에 대해 "대표적인 IFRS 도입의 수혜주”라면서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IFRS 기준 적용시 신한지주의 FY10 PER은 8.4배로 회계기준 변경은 상대적 취약점인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크게 개선시킬 것”이라면서 “업계 최고수준의 영업수익과 순이익, 그리고 비용효율성, 생산성을 유지함으로써 실질적인 리딩뱅크로 부상, 프리미엄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서 연구원은 “IFRS 기준 1/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124.4% 증가한 6732억으로 1/4분기 어닝 시즌에 대표적인 실적 호전업체로 인식될 것”이라며 “비은행의 양호한 실적 시현과 더불어 순이자마진의 증가, 대손 비용 감소, 유가증권 매각이익 증가로 2/4분기에도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IFRS는 내년부터 국내 기업들의 회계에 적용되는 국제회계기준을 뜻한다. 연결재무제표를 통해 자회사 실적까지 포함해서 재무제표를 내야 되기 때문에 부실을 감출 수 있는 여지가 크게 줄게 된다.

자산도 취득원가가 아닌 현재가치로 표시해서 제출토록 되어 있어 국내 상장사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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