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윤철 기자 =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청와대 참모진 중 최고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공개한 '공직자 보유재산 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청와대 참모진 49명의 총 재산보유액은 710억 4100만원으로 평균 14억 498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평균 재산 15억 6500만원보다 7.3% 감소한 것으로 부동산가격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설명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배우자 소유 빌딩의 가액변동 등으로 인해 14억 900만원이나 재산이 줄었음에도, 78억 4000만원의 재산을 등록해 지난해에 이어 재산순위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이 55억 7200만원으로 2위를, 오정규 지역발전비서관이 55억 18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참모진 49명 가운데 10억원 이상의 자산가는 절반 가량인 25명이며 본인이나 배우자, 부모, 자녀 명의로 이른바 '버블세븐'(강남, 서초, 송파, 목동, 분당, 평촌, 용인)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한 참모도 29명에 달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참모는 노연홍 보건복지비서관으로 2억4600만원에 그쳤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 총액은 49억 1353만1000원으로 1년 전의 356억 9182만2000원보다 307억 9379만2000원, 86.2%가 줄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