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병철 기자 = 삼성증권이 차세대 해외 체결내역 통보 시스템을 도입했다.

삼성증권(사장 박준현)은 아시아 증권사 중 최초, 전 세계에서는 7번째로 미국 옴지오(Omgeo)사의 차세대 체결내역통보시스템인 ‘CTM(Central Trade Manager)’을 도입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체결내역통보시스템’이란, 해외 기관투자자와 증권사간의 거래 내역 및 체결정보를 양측이 확인할 수 있게 해 주는 전산 시스템으로, 주문과 결제 과정의 오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국내외 증권업계의 경우, 대부분 현재 옴지오의 OASYS GLOBAL을 사용해 오고 있으며, 또한 점차 CTM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한 CTM은 옴지오의 차세대 체결내역통보시스템으로. 기존 시스템에 비해 10배 빨라진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져, 해외 기관투자자의 주문 처리 정확성 및 속도가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최창묵 삼성증권 리스크관리 담당 상무는 “해외투자자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외국인 기관투자자 대상 법인영업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체결내역 통보와 결제업무가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 이번 차세대 시스템 도입으로 한국은 물론 향후 글로벌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옴지오사는 DTCC(Depository Trust & Clearing Corporation, 美 예탁결제원)과, 정보제공 업체인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가 공동 출자한 회사로, 전세계 45개국 6000개 이상의 금융기관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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