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가 지난해와 비슷할 수준이지만 외국어(영어)는 약간 까다롭고 수리는 평이하게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뉴스투데이] 강인해 기자 = 김성열 평가원장은 "2011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전체적으로 올해 수능난이도를 지난해 수준에 맞추겠다"며 "결코 어려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년보다 까다로웠다는 평가를 받았던 외국어는 올해도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하겠다고 말해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은 EBS 교재에서 지문 등이 많이 출제될 것이라고 밝혀 EBS 교재의 반영률이 높을 것임을 시사했다.
 
평가원은 6월 10일과 9월 2일 모의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전체적인 수준을 확인하고 본 수능에서 선택과 간 유불리가 없도록 적정한 난이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사교육비 경감차원에서 EBS 수능 교재와 연계를 강화해 문항수를 기준으로 EBS교재에서 평균 70%를 반영하기로 해 EBS 수능방송이 절대적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은 우선 연계율을 6월 모의수능때 50%, 9월 모의수능때 60%로 맞춰본 뒤 본 수능때 70%로 높일 계획이다.
 
수능시험은 매년 11월 둘째 주 목요일 치러졌으나 올해는 G20 정상회담 일정을 감안해 11월 18일로 일주일 연기돼 실시된다.
 
원서교부는 8월 25일부터 9월 9일까지이며 수능성적은 12월 8일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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