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전문점 홍수 속 ‘찰리브라운’의 특별한 매력은?

언제부턴가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카페전문점들이 우리 일상 속 깊이 자리하고 있다. 다양한 커피메뉴와 음료, 궁합이 어우러지는 케잌과 사이드 메뉴 등 세련되고 깔끔한 외관과 실내인테리어로 고객들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하지만 우후죽순 생겨난 카페문화에 아쉬움 하나가 남는다. 바로 인테리어와 메뉴, 서비스 등 매장운영에 있어 비슷한 점이 많아 ‘특별함’을 찾기 힘들다는 점이 바로 그 것. 대중화된 커피전문점창업 속 유니크한 매력이 사라져 차별화된 승부수를 띄워야만 성공창업에 다가갈 수 있다. 
 
카페창업 홍수 속 고객들의 욕구를 제대로 파악한 카페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찰리브라운카페’의 선전이 유독 눈에 띈다. 이 곳은 찰리브라운과 스누피, 루시, 샐리 등 전세계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만화 캐릭터들을 한자리에서 다양한 아이템으로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카페다.
 
이 곳은 외관과 실내 인테리어부터 특별함을 담고 있다. 찰리브라운의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로 매장 안팎을 꾸몄으며 커피와 음료, 케이크와 와플에도 찰리브라운과 스누피를 초코가루나 커피가루 등으로 표현해 메뉴 맛을 더하고 있다.
 
매장 한 켠에 전시돼 있는 머그컵, 인형, 식기류, 쿠션, 만화책 등 다양한 생활용품과 팬시상품들은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구매도 가능해 특히 아이들과 여성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무엇보다도 찰리브라운카페가 카페매니아들 사이 더욱 특별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희소성’에 있다. 이 곳은 가맹점수만 늘린 특색 없는 커피전문점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 전국 주요상권에서만 만날 수 있을 전망이며 그 곳의 관광명소 및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하는 ‘특별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찰리브라운카페 운영 본사인 넥스트F&B는 “찰리브라운카페는 전국 주요상관에 한 곳씩, 국내 40여개 정도의 가맹점만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찰리브라운카페는 홍대점과 신림점 등 두 곳의 직영매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 가맹1호점인 이대점을 오픈, 주변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월 초에는 지방진출 1호점인 부산경성대점이, 4월말에는 부산대점이 오픈한다. (문의: 02-2652-0106)

최원아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