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스포츠연예팀  = 미국의 팝가수 리키 마틴이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커밍아웃을 선언해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미국 외신들은 리키 마틴이 자신의 홈페이지 '리키마틴뮤직닷컴'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고백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홈페이지에서 리키 마틴은 "진짜 나로 돌아와서 행복하다. 내가 동성애자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 난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몇 달 전 내 자서전을 쓰기로 결심했고 이 작업을 하면서 이제는 나를 자유롭게 놓아줘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이 일이 내 인생의 놀라운 전환점이 될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측근들은 아직 많은 사람들이 나의 진실과 본성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됐다고 설득했지만 자서전과 두 아들을 위해 결국 비밀을 털어놓기로 결심했다"고 커밍아웃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게이라는 의혹에 끊임없이 시달렸지만 공개적으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 1991년 데뷔한 리키 마틴은 1990년대 후반 '라빈 라 비다 로카(Livin' La vida Loca)'가 전 세계적인 인기 얻으며 라틴 댄스 붐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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