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서 리키 마틴은 "진짜 나로 돌아와서 행복하다. 내가 동성애자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 난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몇 달 전 내 자서전을 쓰기로 결심했고 이 작업을 하면서 이제는 나를 자유롭게 놓아줘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이 일이 내 인생의 놀라운 전환점이 될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측근들은 아직 많은 사람들이 나의 진실과 본성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됐다고 설득했지만 자서전과 두 아들을 위해 결국 비밀을 털어놓기로 결심했다"고 커밍아웃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게이라는 의혹에 끊임없이 시달렸지만 공개적으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 1991년 데뷔한 리키 마틴은 1990년대 후반 '라빈 라 비다 로카(Livin' La vida Loca)'가 전 세계적인 인기 얻으며 라틴 댄스 붐을 일으킨 바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