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인터넷뉴스팀 = 천안함 폭발 침몰 당시를 알려줄 수 있는 사고 당시 사진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사고 당시 상황을 알려줄 수 있는 유일한 증거여서 주목된다. 
 
군 당국은 사고당일인 지난 29일 "(사고 당시) 천안함을 관측 티오디(TOD·열상감지장비)로 촬영한 것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 사진은 사고 원인을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진은 사고 당시 천안함 외부 상황을 알려줄 거의 유일한 증거인 셈이어서, 각종 설이 나도는 사고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군 당국은 이 사진을 정밀 분석하는 한편, 언론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사진을 직접 보진 못했으나, (천안함이) 물 위로 떠오른 모습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두 동강으로 솟아오르는 장면은 내부 폭발로는 불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고 말했다.
 
이 사진을 찍은 주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서해 백령도 해안 경비를 서는 해병대 부대에서 찍은 것으로 판단된다.
 
관측 티오디는 야간에도 멀리 있는 적을 잘 볼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군용 투시카메라'로 서해안을 지키는 해병대 부대가 야간에 서해로 몰래 침투하거나 움직이는 간첩선 등을 감시하려고 이 장비를 활용하던 중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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