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윤철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서해안에서 지난 26일밤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과학적으로 철저하게 조사하되 한점의 의혹도 생기지 않도록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빠른 시간내에 과학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주먹구구식 추측이나 예단은 혼란을 부르게 되고 그것은 가족들을 더욱 슬픔에 빠뜨리는 일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뜻밖의 사고로 접경지역에서 국토를 지키던 젊은 병사 46명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말할 수 없이 안타깝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을 버리지 말자"고 격려했다.

이어 "현장의 물살이 세고 시야도 아주 좋지 않다고 들었다. 최선을 다해 구조와 조사활동을 벌여야하지만 조급한 마음에 다른 불상사가 생겨서는 안된다. 빠른 조치가 물론 중요하지만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도 각별히 유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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