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태현
치열이 고르지 못해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아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들에게 있어 상대방을 보며 함박웃음을 짓는 사람들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입술 주변의 깊은 팔자주름과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인상, 무표정한 일상에 화난 것 같다는 소리도 자주 들으며 괜한 오해를 받아온 김영은씨(20)는 돌출 입 때문에 한창 외모에 신경 쓸 나이다 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다.
 
한국인 가운데 돌출 입이거나 무 턱으로 인해 입이 나와 보이는 경우는 전체의 50~60%에 해당할 정도로 많다.
그런데도 대개 자신의 입이 나왔다는 것을 모르거나 약간의 돌출 입일 때는 크게 의식하지 않는데, 돌출 입은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아 수술이나 교정으로 바로 잡아주는 것이 좋다.
최근 들어 임플란트 시술이 간편해지고 보편화되면서 이전에 여러 사정으로 치료를 받지 못했던 환자들이 임플란트 치료를 받기 위해 치과를 많이 찾고 있다.
그러나 치아가 없는 상태로 오랜 세월 지내다 보면 치아의 위치가 변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치아가 상실된 부위에만 임플란트를 치료할 수는 없는 상태가 된다.
그렇다면 다른 방법은 없을까? 이런 경우 교정치료를 이용하여 치아에 손상 없이 보철물 공간을 형성해 줄 수 있다. 즉 최근에 교정치료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는 미니 스크류(미니 임플란트)를 이용하면 치아삭제 없이 치아를 원래의 위치대로 이동시켜 줄 수 있다. 그렇게 해 줌으로써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줄 수 있다.
 
즉 이러한 미니 스크류를 이용한 교정치료를 통해 치아를 제 위치로 이동시켜줄 경우 치료기간은 신경치료 후 삭제하는 경우보다 3-6개월 정도 더 소요되지만 치아의 건강을 해치지 않고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빠진 어금니 때문에 위의 어금니가 내려와서 아랫니를 해 넣기 위해 위 치아까지 손을 봐야 하는 경우에도 미니 스크류를 이용한 간단한 부분교정 술식으로 치아를 재 위치로 이동시킬 수가 있다.
 
되도록 발치를 하지 않고 치아를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시간을 단축시키고 경우에 따라서 교정용 미니 스크류를 이용하여 불필요한 치아의 이동 없이 치아를 교정하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 하면서 고르고 건강한 치아를 만들 수 있다. 또한 교정기간이 단축되면 치아교정 시에 지불하는 월 치료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합리적인 치아교정치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한 돌출 입 경우, 즉 앞니를 많이 후방 이동시키기 위하여 미니 스크류 임플란트 (골 내 나사)는 치아를 안전하고 쉽게 이동하기 위하여 아주 긴요하게 쓰인다.

교정용 미니 임플란트를 이용한 치아교정은 돌출된 앞니를 최대한 빠르게 원하는 만큼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돌출 정도에 따라 원하는 양을 계산하여 넣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술 없이 얼굴모양까지 개선해주기 때문에 치료 후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교정용 미니 임플란트를 이용한 치아교정은 치아교정용으로 개발한 티타늄제의 나사를 일시적으로 어금니 잇몸 뼈의 표면에 박아 이를 고정원으로 하여 치아를 움직이는 치료법이다. 아주 간단한 부분국소마취 후 안전한 술식으로 진행되므로 부작용은 없습니다.
 
고운미소치과(www.misosmile.com) 강북구점 김중권원장은 “미니 스크류란 최근에 교정치료 영역에서 많이 사용되는 작은 나사형태의 구조물로 잇몸 뼈에 식립 할 경우 고정원의 역할을 함으로써 예전에는 어려웠던 치아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이다. 최근에는 교정용 미니 임플란트를 이용한 치아교정으로 돌출 입 교정뿐 아니라 얼굴모양까지 개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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