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광열 기자 = 천안함 침몰 나흘째 아침, 실종자 가족들은 천안함의 뒷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늘 수색에서 가족들의 생환소식이 들려오지나 않을까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늘 아침에는 백령도 사고 현장으로 가 수색 작업을 지켜봤던 실종자 가족 가운데 66명이 해군 2함대로 귀환할 예정이다. 

해군 2함대 임시숙소에서 밤을 새운 실종자 가족들은 천안함 뒷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적적인 생환 소식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배 뒷부분에 실종자 대부분이 몰려있는데다 천안함 승조원들이 사고 직후 격실 문을 닫고 대피했다면 살아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책협의회 구성을 일부 마친 실종자 가족들은 실종자 구조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민간 차원의 구조 인원과 장비를 조속히 투입할 수 있도록 군 당국과 정부 측에 거듭 요구할 계획이다. 1차에 이어 2차로 실종자 가족들을 백령도 사고 해역에 보내는 문제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배 뒷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만큼에 사고 나흘째를 맞은 살종자 가족들은 오늘 수색 작업에서 반드시 구조 소식을 들을 수 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