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인터넷뉴스팀 = 천안에서 초계함 침몰로 인해 실종된 심영빈 하사의 아버지가 통화를 시도한 것이 통화가 된 것으로 와전되며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

28일 오후 3시경 사령부에 대기 중이던 서승원 하사의 이모가 “성남함을 타고 백령도에 간 심 하사의 아버지가 이날 오후 3시께 심 하사와 통화를 했다는 말을 했다”며 “동생(서 하사의)이 (자신에게)전화를 걸어 왔다”고 소리친 것.

이로 인해 가족들이 머물고 있던 부대 내 동원예비군 안보교육장 휴게실은 크게 술렁였으며, 각 신문사에서 속보로 보도되기도 했다.

그러나 군 당국의 확인 결과 이 같은 사실은 없으며, 심 하사의 아버지가 전화를 건 사실만 확인됐을 뿐 심 하사가 전화를 걸어 온 내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원태제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심 모 하사와 연락이 닿았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확인 결과 통화 기록이 없었다”면서 “애끊는 부정이 빚어낸 해프닝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천안에서 초계함 침몰로 인해 발생한 실종자는 원사: 이창기. 상사: 최한권 남기훈. 중사: 김태석 박경수 문규석 강 준 김경수 박석원 안경환 신선준 김종헌 최정환 민평기 정종율. 하사: 임재엽 문영욱 손수민 이상준 심영빈 장진선 조정규 서승원 방일민 박성균 조진영 서대호 차균석 김종진 박보람. 병장: 이상희 이용상 이재민 강현구 이상민(88년생) 이상민(89년생). 상병: 정범구 김선명 박정훈 안동엽. 일병: 강태민 김선호 조지훈 나현민. 이병: 정태준 장철희 등 총 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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