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인터넷뉴스팀 = 검찰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무료골프숙박과 3차례 골프 증거자료 제출과 관련 공소사실이나 사건본질과 전혀 관계없는 악의적 흠집내기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검찰은 재판부에 한 전총리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 소유의 제주 골프빌리지 무료숙박과 3차례 골프를 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

이에대해 한명숙 공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 전 총리가 책을 쓰기 위해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의 소개로 숙박을 한 적은 있다"며 "이 기간 휴가 차 내려온 동생 부부와 함께 지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공대위는 "한 전 총리가 자연인 신분이던 2008년 말 자서전 준비로 20일간 머물렀고 2009년 8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장을 치른 뒤 잠시 요양했다"며 "동생 부부가 라운딩할 때 함께 따라다닌 적은 있지만 골프를 직접 치진 않았고 골프 비용도 다 치렀기 때문에 대납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도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한 전 총리가 유죄판결을 받기 어렵게 되자 흠집이라도 내 지방선거에 영향을 주겠다는 것이냐"며 "이런 형태의 정치적 수사, 흠집내기용을 강력히 규탄하며 검찰이 이성을 찾고 문제의 본질로 돌아오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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