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병철 기자 = 한화증권은 12일 “스타크래프트2가 출시되면 국내 게임업체들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게이머들이 플레이 가능한 시간은 24시간이라는 물리적 제약이 있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2에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기간 동안에는 다른 게임들의 트래픽과 매출의 일시적인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충성도가 비교적 높은 정액제 게임보다는 유동성이 큰 부분 유료화 게임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더욱 클 것”으로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스타크래프트2의 경우 PC방과 게임 방송의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수도 있다는 점은 흥행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랜모드 지원 여부가 아직 확실하지 않고 일부 맵에 대해서는 요금을 부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출시까지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현 정책이 국내 환경에 우호적이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컨퍼런스 콜에서 2월에 스타크 인터넷/게임인 스타크래프트2의 CBT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시 목표일정도 2010년 중반이라고 언급해 기존 발표대로 오는 6월 말 출시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dark@enewstoday.co.kr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