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병철 기자 = 웅진씽크빅의 4분기 실적 발표에 대해 증권사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3만원대로 상향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기대이상의 4분기 실적을 반영, 전집류 및 단행본 부문의 수익성 향상을 고려해 2010년 이후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면서 “또한 최근 ‘e북’ 시장 확대가 진행되면 장기적으로 동사에 수혜가 예상되어 그 동안 저평가 국면을 탈피할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3만원으로 상향한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래교육사업부(전집)와 단행본 사업부가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스쿨사업부를 제외한 전사업부가 견조한 성장과 수익 개선을 보여주었다”면서 “향후에도 미래교육과 단행본의 규모의 경제 효과와 스쿨사업부 정리에 따른 수익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과 동양종금증권, 대신증권 등은 목표가를 상향하진 않았지만 호평 일색인 것은 동일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학습지부문의 유아고객 증가 및 신제품 출시와 전집부문 홈스쿨 매출 확대로 2010년에도 주력사업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또한 단행본, 영어부문 외형 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안정적인 이익 확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송치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또한 “1분기에는 3월부터 시작되는 유치원 학습지 부문에서의 성장이 주목된다”면서 “학습지 부문에서 영유아인구수 감소가 마무리국면인 것과 에듀프리효과로 인한 수혜도 예상되며 또한 독서중심 입학사정관전형 도입 등 토론 및 논술을 중시하는 교육환경으로 홈스쿨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봉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상승은 펀더멘탈 개선보다는 E북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향후 주가도 E북 이슈에 따른 변동이 예상되나, 2010년에도 사상 최대의 매출액과 이익 그리고 약 50%의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실적과 배당투자 측면에서 중장기적인 매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2157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24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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