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병철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3일 보고서에서 제일모직에 대해 “그룹의 시너지가 점차 커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임지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일모직 전자재료 사업 매출은 2008년 8151억원에서 2009년에는 1조 2000억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성장의 선순환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임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패션사업 영업이익은 매년 600∼1000억원을 기록하던 상황에서 최근 2년간 국내 소비침체에 따라 400∼500억원대 규모로 떨어졌다”면서 “그러나 2010년 사업이 정상화만 진행되어도 영업이익은 600억원대를 넘기면서 전년대비 150∼200억원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4분기 실적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당사와 시장의 기대를 하회하는 것으로 발표됐지만, 그 원인은 일시적 성격이 강해 우려할 결과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면서 “이번 실적 하회는 일시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패션사업의 턴어라운드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지분법손익도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근본적인 사업 내용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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