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철원 기자 =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지난 20일 오후 7시(현지시각 오후 6시) 싱가포르 포트캐닝파크에서 애바카스 로버트 베일리(Robert Bailey) 사장과 양사간 합작투자계약을 연장한다는 데 합의했다. 

20일(금) 싱가포르 포트캐닝파크에서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사진 오른쪽)이 애바카스 로버트 베일리(Robert Bailey) 사장(사진 왼쪽)과 양사간 합작투자계약을 연장하는 서명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제공> 
 
 
 
 
 
 
 
 
 
 
 
 
 
 
 
 
 
 
 
 
 
 
 
 
 
이로써 아시아나항공과 애바카스는 12월 15일부로 지난 1991년 첫 공동 출자해 설립한 '아시아나애바카스(주)'를 향후 10년간 연장 운영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으로 양사는 국내에서 컴퓨터예약시스템 서비스 사업을 장기적이며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한국과 싱가포르의 항공여행산업 발전과 더불어 아·태지역내 성장 동력창출 및 경제 증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1년 설립된 아시아나애바카스(주)는 현재 국내 2100여개 여행대리점에 최신의 컴퓨터예약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행사 업무관리시스템 및 인터넷 예약엔진 (Internet Booking Engine) 보급을 선도하는 등 국내 여행서비스 선진화와 정보화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애바카스는 1988년 설립돼 한국지역을 포함한 아·태 지역의 25개 국가 대부분의 여행사에 대해 450개 항공사, 8만개의 호텔, 20개의 렌터카 체인망을 연결하는 종합여행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컴퓨터예약시스템(CRS. Computer Reservation System) 이란 특정 항공사에 대한 항공 좌석 조회와 예약의 단순한 기능에서 호텔, 철도, 렌터카, 크루즈 심지어 극장표의 유통은 물론, 다양한 여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는 종합여행정보 시스템이다.

특히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고객이 직접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인터넷예약시스템의 출현은 항공여행시장에 무한 경쟁과 가격 다양화 시대를 열어 주었을 뿐 아니라, CRS 사업자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주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도 CRS 사업은 21세기 글로벌화와 개방화 시대에 맞춰 일반 이용자에게는 고객 중심의 편리성을, 대리점과 사업자에게는 첨단 서비스를 통한 유통망 개척으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더욱 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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